안녕하세요, Ryan's Post의 라이언입니다.
오늘은 조금 무겁지만,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.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기간, 한 달에 한 번 들어오는 실업급여만으로는 생활비가 빠듯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. '단기 알바라도 해서 몇 만원이라도 더 벌고 싶은데… 이러다 부정수급으로 큰일 나는 거 아냐?' 하는 불안감, 저 역시 충분히 공감합니다.
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릴게요. 네, 실업급여 받으면서 아르바이트, 할 수 있습니다.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습니다. 단, '이것' 하나만 약속하신다면요.
오늘은 그 약속이 무엇인지, 어떻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.
'부정수급'을 결정하는 단 하나의 기준
가장 먼저,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. 실업급여 기간 중 일을 했냐, 안 했냐가 부정수급의 기준이 아닙니다.
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기준은 바로 "근로 사실을 정직하게 신고했는가?" 입니다.
이 '신고'는 옵션이 아니라, 게임의 **'세이브 버튼'**과도 같습니다. 이 버튼을 누르지 않고 게임을 끄면 모든 기록이 날아가는 것처럼, 신고를 안 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.
[가장 중요] '실업인정일'에 '근로 사실'을 신고하세요!
단 하루, 단 한 시간을 일했더라도, 돈을 현금으로 받았든 계좌로 받았든, 근로를 제공한 사실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.
- 어떻게?: 정해진 '실업인정일'에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직접 말하거나, 온라인으로 실업인정 신청 시 '근로 사실'을 기재하는 칸에 정직하게 입력하면 됩니다.
- 무엇을?: 언제, 어디서, 몇 시간 일했고, 얼마를 벌었는지.
신고하면 실업급여가 끊기나요?
많은 분들이 "신고하면 무조건 손해 아닌가?"라고 생각하시는데,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.
아주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. 보통 하루치 알바 소득이 나의 하루치 실업급여보다 적다면, 그 소득만큼을 뺀 차액이 지급되거나, 그날치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나중에 더 받을 수 있도록 이월됩니다. 즉, 총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 기간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많죠. 오히려 정직하게 신고하고 약간의 추가 소득을 얻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.
제가 이렇게까지 강조하는 이유 (신고하지 않았을 때)
만약 신고하지 않고 숨겼다가 적발되면, 그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무겁습니다.
- 지급된 실업급여 전액 반환
- 최대 5배의 추가 징수 (벌금)
- 형사고발 (최대 5년 이하의 징역)
몇 만원 더 벌려다가 몇 백, 몇 천만 원을 토해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절대, 절대 숨기면 안 됩니다.
결론: 두려워 말고, 정직하게 행동하세요
실업급여 중 근로의 핵심은 '정직한 신고'입니다. 일을 했냐 안 했냐가 아니라, 신고를 했냐 안 했냐가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.
생활비가 부족해 단기 근로를 생각 중이시라면, 두려워하지 마세요. 대신, '숨길까' 하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, '어떻게 정직하게 신고하고 내 권리를 지킬까'를 고민하시기 바랍니다. 그것이 바로 재취업으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길입니다.
'💼 직장인 퇴사자 필독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근로장려금 vs 자녀장려금, 헷갈렸던 차이점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! (1) | 2025.06.23 |
---|---|
13월의 월급, 연말정산으로 두둑하게 챙기는 3가지 비법 (2025년 최신) (2) | 2025.06.19 |
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, '경정청구'로 5년치 세금 1000만원 환급받는 법 (0) | 2025.06.15 |
"자발적 퇴사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?" 2025년 실업급여 조건, 신청 방법, 지급액 총정리 (2) | 2025.06.12 |
2025년 근로장려금, 최대 330만원! 나는 얼마? 지급액 초간단 계산법 (자격조건, 신청기간) (2) | 2025.06.11 |